5·18 민주화 운동 45주년 '소년이 온다' 특별전 그 외 행사

5월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광주의 아픔과 기억을 되새기는 5.18 민주화운동 45주년, '소년이 온다' 특별전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념 행사들이 펼쳐집니다. 빠르게 5.18 기념행사 보기를 원하시면 아래 버튼에서 확인하세요.




5·18 민주화운동 45주년

2025년은 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1980년 5월, 광주에서 피로 써내려간 민주주의의 역사는 지금도 우리 가슴 속에 살아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를 테마로 한 특별전이 5·18기념문화센터에서 개최되어, 오월의 정신을 문학과 예술로 더욱 깊이 새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습니다.

5·18 민주화 운동 45주년 '소년이 온다' 특별전 그 외 행사


『소년이 온다』 특별전 – 소리 없는 목소리

‘소년이 온다’는 5·18 민주화운동의 비극을 담은 소설로,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특별전시로 기획되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전시는 4월 25일부터 6월 22일까지 광주 5·18기념문화센터 지하 1층 전시실에서 진행됩니다.

전시에서는 『소년이 온다』의 번역본 14종과 함께, 오월어머니의 낭독 영상 작품,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낭독 부스, 영문 해설 자료 등이 준비되어 국내외 방문객 모두가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4월 25일 개막행사에서는 배우가 직접 참여한 『소년이 온다』 낭독 퍼포먼스가 감동을 더했습니다.

또한 6월 4일에는 ‘오월어머니’와 관람객이 직접 대화할 수 있는 특별 워크숍도 예정되어 있어, 5·18 민주화운동의 아픔과 그날의 의미를 더 깊이 체험할 수 있습니다.


5.18 사적지 해설 프로그램 및 방문자 센터 운영

45주년을 맞아 광주 전역에서는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전문 해설사 30명 양성을 통해, 광주의 역사적 현장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오월길 안내 해설’ 예약 시스템이 운영됩니다.

금남로 5·18기록관 1층에는 ‘오월길 방문자 센터’가 설치되어, 관련 자료 배포 및 오월문구점(책갈피 만들기 체험)도 함께 운영됩니다. ‘사적지 통합 안내 웹사이트’를 통해 일정 확인 및 신청도 가능합니다.

특히 5월 17~18일, 전일빌딩245 1층에 ‘45주년 손님맞이 안내소’가 마련되어 광주를 찾는 방문객을 따뜻하게 맞이할 예정입니다.


오월의 다양한 문화 전시

이번 기념행사는 문학뿐만 아니라 시각예술 전시도 함께 진행됩니다. 경기도 안산의 4.16생명안전교육원에서는 <모두의 오월> 전시가 5월 28일까지 이어집니다. 광주 5·18자유공원에서는 5월 8일부터 7월 8일까지 <이팝나무 아래 흘러가는 시간> 특별전이 진행되며, 민주유공자의 유화 작품과 인터뷰 영상이 전시됩니다. 이 전시는 세대 간의 대화를 촉진하는 의미 있는 기획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 외 다양한 행사를 알아보고 참여해 보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5·18, 기억과 행동의 연결

이번 45주년 기념행사들은 과거의 아픔을 기억하는 것을 넘어, 오늘의 민주주의를 되새기고 지켜나가기 위한 행동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소년이 온다』의 한 문장을 떠올리며, 우리는 다시금 질문합니다. "그날의 소년은 지금 어디에 있나요?" 그 소년은 바로 지금의 우리입니다. 지금, 광주로 향해 그 기억과 마주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글 천사 블로그

글 천사의 글 향기 블로그 입니다. 얼마나 좋은 정보를 나눌 수 있을지 몰라도 향기를 퍼 트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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